사람을 대한다는것

오늘은 산모들과 가족들이 산후관리사를 대하는 에티켓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볼게요. 출산 직후 바우처 서비스를 받고 계시는 산모님들이 현재는 '중위 기준 소득'이란 자격에 준하고 있지만, 향후 앞으로는 모든 산모님들이 혜택 받으실 거로 예상을 하고 있는데요. 솔직히 저는 우리나라 사회 복지가 다양한 분야에서 놀랠 정도로 훌륭해졌다고 생각했어요. 자, 그러면 앞으로 산 후 관리 서비스를 모두 받으시겠죠?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서비스인데 당연히 받아야죠~ 그런데 이게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내 공간에 가족이 아닌 낯선 누군 가가 방문한다는 게 상관없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게 싫은 분들도 있으니. 꺼려지기는 하지만 도움은 받아야겠고... 그런 애매모호한 심정으로 관리사님을 만나게 됩니다. 사실 첫 대면에서 자연스러운 행동이 우리 몸에 배어있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이제는 좀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내 집에 오는 사람을 맞이하는 거고, 정말 소중한 내 아기를 맡아주실 분이잖아요?. 이때, 예의를 갖춰서 그분을 대한다면 관리 받는 2주 동안 있어 보이는 호스티스가 되는 겁니다. 그분들은 개인 고용인이 아닙니다. 적정 교육을 이수하신 분들이 신생아를 돌보기 전 예방 접종 맞고 정부 지원 하에 방문을 하는 거예요. 즉 정부가 고용을 하는 거예요. 어차피 정해진 임금에 그 시간만큼 일해주시는 거잖아요~ 라고 말하는 당신. 입 벌어지는 발언이죠. 계절 지난 선풍기 청소, 침대 시트며 이불 빨래, 이런 거 요구하시는 분 놉!!!~ 왜 안되는지 말씀해드릴께요~. 많은 산모님 질문이 이 분들이 어디까지 도움을 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