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독박육아? 행복한 가정을 위해 필요한 라떼파파에 대해
가정을 꾸리고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를 하며 겪는 어려움이 있죠?
육아를 통해 아기가 자라는 동안 돌봐주어야 하는데
맞벌이를 하며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상황인 경우도 많습니다.
아니면 독박 육아에 시달리거나요..
행복한 가정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육아의 의미는 어린아이를 기름이라고 해요.
어린아이를 기르는 이유는 아이가 혼자서 생활하거나 자랄 수 있는 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정 기간 이상 부모가 자랄 수 있게 돌봐주는 것을 말해요.

맞벌이가 당연시 되어지면서 사회생활하는 것이 당연하게 되는
사회로 변화되고 있어요.
그러면서 육아에 보내는 시간을 많이 확보하기가 쉽지는 않게 되고 있어요.

복지국가로 유명한 나라의 육아는 어떤 모습일까요?

라떼파파는 한 손에는 라떼를 들고 한 손에는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에서
유래된 말이자 아빠가 육아를 하는 상징으로 대표되는 단어예요.
스웨덴에서 금요일 한낮 12시, 마트에서 한 손에는 유모차와 아기를,
다른 한 손에는 장바구니를 들고 큰 아이 손을 잡고 가는
아빠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아빠의 손은 라떼 한 잔 들기에는 너무나 바빴지만,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죠.

스웨덴 사회보장 시스템에서는 엄마 아빠가 쓸 수 있는
유급 육아휴직이 총 480일이에요.
13개월 동안은 월급의 100%를 받다가,
이 기간이 지난 후에는 국가가 지정한 금액을 수령해요.
하지만 과거의 스웨덴도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남성들이 대부분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고 여성들이 집에서 일하는 사회였어요.

1974년 스웨덴 사회보험청에서는 최초로 스웨덴 유급 육아휴직 제도를 만들고,
남성들이 육아휴직 제도를 선택하는 가정에 다양한 세제혜택과
지원수당을 늘려 남성 육아휴직 제도를 만들었어요.
그 결과 오늘날에는 아이를 가진 남성들 대부분이 육아휴직 혜택을 누린다고 해요.

유급 육아휴직 제도의 마련은 스웨덴의 경제부흥을 위해 경제 활동 인구수를
늘리기 위해 여성들도 경제 활동에 참여하길 원했어요.
하지만 집안일 및 육아 등의 가사 노동은 여성들이 경제 활동을 하는데 장애물이 되었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남성 유급 육아휴직 제도를 만들고,
여성 경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직장일 뿐 아니라
가정에서의 남녀평등 문화를 장려하는 사회로 바뀌게 되었죠.

스웨덴은 전 세계에서 남녀가 가장 평등하고 남성들의 육아휴직 참여율이
높은 나라로 발전했어요.
스웨덴 정부는 경제 성장 및 세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질 높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낯선 시스템에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통해 장려해왔어요.

세계 최초로 부부 육아휴직제도를 도입하면서 남성이 적어도 90일(총 490일)을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했고, 390일 까지는 통상임금의 80%를 보장해요.
부부가 휴직 기간을 똑같이 나눠 쓸 경우 세금 감면 혜택도 주어지죠.
이 같은 노력 덕분에 현재 아빠의 90%가 육아휴직을 신청하고 있어요.

특히 대기업 고위직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은 1993년 32%에서
2006년 88%로 증가했어요.
출산율은 1978년 1.6명에서 2014년 1.88명(OECD 평균 1.71명)으로 올랐고,
여성이 계속 근로하면 출산율도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어요.

물론 스웨덴 정부가 이러한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얼마만큼의 재원을 투입하는지,
현재의 시스템에는 아무런 결함이 없는지는 아직 진행 중이죠.
40여 년 간 제도가 굴곡을 겪으며 당연히 누려야 하는 권리 또는 혜택으로
자리 잡아 라떼파파라는 사회현상을 만들어 낸 것을 보면
이 시스템은 꽤 안정적으로 운용된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있는 여성의 80%가 일을 하고,
남성의 90%가 육아휴직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빠가 아이를 혼자 돌보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어요.
최근 스웨덴 정부에서는 평균 오후 4~5시면 퇴근하고,
출근시간도 근무시간에 포함하고 일일 6시간,
주 30시간 근무제를 추진하고자 실험 중에 있죠.

우리나라 현실에서의 육아 사회는 어떨까요?

태어나서부터 무한 경쟁에 휩싸여 원하는 일을 찾고 나서도 평생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의 청년들의 현실이 쉽지만은 않죠.
시스템이 바뀌어야 하고, 시스템을 바꾸기 위서는 사회가 전반적으로 추구하는
가치가 바뀌어야 하며, 그 가치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개개인이 더 많이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이야기하고, 실천해야 해요!

우리나라는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은 10.2%(2129명, 올해 1분기)에 불과해요.
직장 눈치와 소득 감소, 인사 불이익 등의 장애물에 가로막혀
확산속도는 주춤하고 있어요.
그로 인해 우리나라 육아휴직 급여의 소득대체율은 29%(2015년)로
OECD 국가 23개 중 19위로 꼴등 수준이죠.
급여의 29% 정도 받는 격이에요.

스웨덴 아빠들도 불과 20여년 전엔 우리나라 아빠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정책이 사회 인식과 조직의 기업문화를 바꿨고,
공동육아 문화를 만들어 냈죠.

스웨덴은 공동육아가 당연시된 사회로 변화되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독박 육아에 시달리고 있어요.
남성 육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해요.
그래야 하루라도 빨리 행복한 '라떼파파'를
한국에서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육아 공동체 사회의 변화와 발전
우리 아빠의 노력과 용기에 마담스완이 응원합니다!

#라떼파파 #육아 #어린아이 #맞벌이 #사회생활 #복지국가 #스웨덴 #라떼 #육아휴직
#사회보장 #유급육아휴직 #남성육아휴직 #경제부흥 #여성경제활동 #남녀평등문화
#삶의질 #사회현상 #근무시간 #출근시간 #현실 #육아사회 #무한경쟁 #직장눈치
#소득감소 #인사불이익 #기업문화 #공동육아문화 #독박육아 #남성육아 #육아공동체
#마담스완 #맘편해라 #부산산후조리 #부산산후관리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산모신생아건강관리지원사업 #임신 #출산 #신생아케어 #베이비케어
#부산맘 #해운대맘 #육아맘 #워킹맘 #임밍아웃 #경단녀 #재취업
댓글
댓글 쓰기